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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인지 부록에는 안 들어갈 것 같아서 일단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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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왕의 콤프는...못 했지만 일단 Law편을 완주하고 왔습니다.
한차례 둘러본 느낌으론 주회 플레이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에우슈리 작품의 특징을 살리지 못 하여
아쉽다는 것과(치트 돌려서 의미는 없지만.)
모든 캐릭터 중에서 영주님이 가장 귀여웠다는 것입니다.
때릴 때
히이이잇~ 죽고 싶지 않아~ 라는 말을 들으면 유열부가 왜 생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할 때에는 무조건 첫 번째는 영주님을 잡았죠.
뭔가...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야겜의 취향 캐릭터가 달라지는 것 같네요.
제가 처음 야겜을 했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 5학년 때에는 자칭 평범하다고 하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하이스펙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시도해보았는데, 지금은 뭔가 주인공보다는 주인공 히로인을 약탈하는
악역에 감정이입이 되네요. 히로인을 약탈하는 악역을 보고
좋아! 좀 더 해!
라는 느낌도 들고, 주인공으로 그 악역 죽일 떄 비참하게 목숨 구걸하는 악역의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함께 산해왕을 플레이한 친구에게 저의 감상을 말해주니,
"님, 일상 생활 가능하세요?"
라는 매우 무례한 질문을 받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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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왕이 여러모로 손목을 쓰게 만드는 게임이라서 좀 아프네요.
(소냐의 흡혈귀화는 상당히 흥분되었습니다. 캐릭터도 시츄도)
천천히 번역문 작성하면서 다시 업로드하고
날 잡아서 카오틱이랑 어펜드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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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저널은 아마 작가님의 일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이번 5/8일 이벤트에 판매를 할 예정인 것 같네요.
제 스케쥴을 보면 괴기냠냠님에게 받은 거대함선소녀 2편도 잡고 해야하니...뭐 빨라도 발매후
다음주 금요일? 아니면 일주일 뒤에나 나올 것 같네요.
뭐, 블로그 코멘트에 다른 분이 웹공개분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지만 그런 걸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고...
어차피 이 업계 서로 번역본이 겹치는 것도 일상다반사이니 다른 분과 번역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하나의 감상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