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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 때에는 저런 직장 이야기 나오면, '우아~ 난 저렇게 되기 싫다~' 라던가, '흐응, 그렇구나...'라고
넘겼는데 말이죠...지금은...
그만두는 게 결정났을 때의 상사의 태도가 상냥해지는 건 순 뻥...
뭔가 골수까지 빨아먹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건 단순한 저의 피해의식 탓일까요.
평소에 친하지도 않았던 사람들도 갑자기 친해지는데 알고 보면 뭔가 다른 곳으로 떠나니 같이 밥이라도
먹자, 아, 물론 네가 돈 내는 걸로...
아니, 떠나는 거니까 사주라고, 왜 내가 돈을 내야하는 건데, 평소엔 자판기 커피도 안 사줬으면서...
뭐 그런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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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백업의 중요성은 안다, 그렇지만 사고는 늘 방심할 때 일어난다.
...어째서 기분이 최고로 하이해져서 단번에 쉬지도 않고 70페이지짜리 동인지의
번역문을 작성할 때 셧다운이 일어날까요?
영 작업이 내키지 않을 때에는 줄 단위로 중간 저장을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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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는...빠르면 내일, 늦으면 다음주 월요일 이후에나 업로드 될 것 같네요. 메인 pc의 하드를 꺼내서
공용컴에 이식하면 될 것 같지만 그럴 정도로 작업 의욕이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웹코믹도 할 거 많고...
모처럼 쉬는 날인데...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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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는 조립 당시에 추천 상품 중에서 고른 거라서 싸구려는 아닐 거예요(아마)
일단 천궁은 아니니 뭐...
브랜드 스티커가 가려져 있어서 일단 까봐야 할 것 같은데 주문한 거 오면 그때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