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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배경 이미지가 없었다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을텐데, 있어서 결국은 건드렸네요.
글씨 너무 작고 읽다가 다른 줄 읽는 게 많아서, 정말로 번역하다가 현기증 나서 토할뻔 했네요.
새로운 제독을 조사하고 있다고? 아아, 그 여자.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몇 번 본 적이 있어. 그 제독은 응......키타카미씨랑 정말로 빼다 닮았지. 비단결같은 흑발, 찹쌀떡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 싱그럽고 탄력있는 입에, 그림자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긴 속눈썹. 미인, 이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겠지.
아, 물론 키타카미씨한테는 한참 못 미치거든? 키타카미씨는 바닷바람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잔털 하나 없을 정도로 곱고 예쁜 흑발이구, 피부도 바닷물 따윈 바로 튕겨낼 정도로 고와. 자외선 대책도 확실히 하는 여자다운 태도는 고릴라 같은 나가토도 보고 배워야겠지. 말할 것도 없이 그 촉감은 최고야, 맨들맨들한데도 손가락이 빨려 들어갈 것 같이 탄력이 있어서 몇 시간이나 만질 수 있어. ......대충 30분 정도 만지면 화를 내고 마니까 좀 아쉬워. 그렇지만 그 때 「정말~ 오잇찌 그만해~」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도 멋져서, 굳이 말하자면 오히려 득을 보고 있어. 어딘가 멍한 인상이 드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왠지 맛이 들려서, 마치 목소리로 된 마약같아. 매일 도파민이 철철 흘러나와서 귀가 행복하다고 할까, 뇌까지 키타카미씨한테 범해지는 기분이 들어. 그렇지만 막상 전투가 되면 그런 인상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멋있어, 키타카미씨가 자랑하는 어뢰를 발사하는 모습도 더불어서 정말로 매력적이야. 그게 정말 자궁이 근질거려! 그렇지만 네가 키타카미씨를 보고 반하는 건 안 된 단다? 키타카미씨는 어디까지나 나의 키타카미씨이지, 네 키타카미씨는 아니야. 키타카미 이즈 마인......실은 이건 비밀인데, 나, 키타카미씨를 좋아해. 좋다는 의미는 물론 러브 쪽이야. 뭐, 여자라면 한 번은 키타카미씨를 사모할 거라고 생각해. 백합이라는 걸까?......우후후. 그치만 그렇게나 귀여운 여자는 그 외에는 없잖아? 적어도 나는 요 반생애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키타카미씨는 나를 동생이나 좋아도 파트너 정도로밖에 생각하는 것 같지만, 언젠가 반드시 나를 보게 만들 거야. 물론, 그 수단은 이미 생각하고 있어. 그건 말이지, 요리야. 키타카미씨는 말이지, 럼 레진이랑 밤쿠헨을 좋아해. 매주, 주보에서 사고 있거든, 나도 키타카미씨랑 똑같은 걸 사고 있지만, 먹은 적은 없어. 전부 키타카미씨한테 앙~♥해줬어. 내가 럼 레진을 입에 넣어줄 때마다 무척이나 행복해보이는 표정으로 늘어지는 키타카미씨의 표정은 정말로 선정적이라서, 언제 내 이상이 무너질지...... 그렇지만 요즘은 좀 시들해진 느낌이야 아니, 내 이성이 아니라, 키타카미씨의 표정이. 역시 매번 똑같은 맛을 먹으면 조금은 질려버린 것 같아. 이런 소릴 말하곤 하잖아? 마미야씨라면 레시피를 알고 있을 걸라고 생각하지만. 맨날 아카기씨랑 제6구축대랑 나가토가 독점을 해서 영 말을 걸지 못하기 일쑤야. 나는 그다지 붙임성이 좋다곤 할 수 없으니까 정말 그 철벽을 무너뜨리는 것은 힘들단 말이야....... 구축함인 너라면,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뭐 그건 됐어, 최악의 경우 전원 어뢰로 입을 다물게 하면 어떻게 되겠지. 그런데 키타카미씨의 어뢰 개수를 알고 있니? 놀랍게도 전부 합쳐서 30문. 나도 키타카미씨랑 똑같이 40문이지만, 이건 굉장히 운명적인 느낌이 느껴지지 않니? 너희들 카게로형은 8문이었나? 후후...8문이라니, 그런 걸 들으면 더더욱 키타카미씨와 나의 운명이 느껴져. 우후후, 운명의 붉은 실이 아닌 운명의 검은 어뢰야. 어? 동혐함이니까 당연하다고? ......너 좀 건방지구나. 그런데 나처럼 사랑에 고민을 품고 있는 함선 소녀가 모이는 동호회가 있는데, 저번에 거기서 화제가 된 화제 중 하나가 「ips 세포」라는 것이 있었어. 모르니? 인공다능성줄기세포라고 하는데, 나도 자세한 것은 잘 모르지만, 우후후, 놀랍게도 그 「ips세포」가 있으면 장래, 동성 사이에서도 아이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 여자랑 여자 사이에 아이를 만들 수 있는 거야! 키타카미씨랑 내 사이에 아기를 만들 수 있다고오오옷! 흥분을 안 할 수가 없는게 뻔하잖아! .........미안해, 좀 흥문을 했어. 그렇지만 현대 기술로는 좀 어려운 것 같아, 아직은 망상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착안을 한 것은 심해서함의 기술이야. 요즘 북쪽에 굉장히 작은......여자애 심해서함을 발견한 것 같아. 심해서함은 괴물같은 거랑 인군 여자같은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상황에서 설마하던 여자애 타입! 게다가 인간같아 보여서 그다지 위화감이 없는 것 같아. 심해서함에 남자 타입은 발견되지 않았으니까 분명 백합의 결정체인게 분명해. 나, 이번에 북방해역에 가게 되면 반드시 이 눈으로 확인을 해서, 잘하면 그 기술의 비밀을 쥐고 올 거야. 그러면 분명 키타카미씨랑 아이를 만들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정말 최고인데, 역시 남자역이랑 여자역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나로선 키타카미씨의 아기를 가지고 싶은데, 본인의 의사도 소중하고, 여자로서 태어났다면 아이를 낳아보고 싶은 기분도 들지,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별루 혼자서만 아이를 낳을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달았어, 우선 내가 키타카미씨의 아기를 낳고, 다음에 키타카미씨가 내 아기를......으응, 동시에 아기를 낳는 것도 괜찮을지도 몰라. 어쨌든 최저한 두명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 가능하면 여자애. 4명이서 쇼핑을 하고, 목욕을 하고, 어뢰를 쏴보고 싶어. 둘이 걸음마를 할 수 있을 정도까지 키우면, 또 둘. 똑같은 과정을 반복해서, 마지막에는 다같이 수뢰전대를 짤 수 있을 정도로 해보고 싶어. 물론 기함은 키타카미씨. 그리고 이 전쟁이 끝나면 손을 대지 않은 봉급을 써서 키타카미씨의 고향인 사세보에 집을 세우고, 다같이 사는 거야. 커다란 정원이 있고, 거기서 바다가 보이는, 그런 것도 좋겠지. 정원에는 큰 라브라도르 리트리버가 있고, 키타카미씨랑 나랑 아이들이 매일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사는 거야. 물론 일도 할 거야. 전업주부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괜찮은 집을 지으면 돈이 남아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응......밤쿠헨이랑 럼 레진을 상품으로 내놓는 카페는 어떨까? 자택 겸 카페로, 이름은, 응......카페 하이퍼즈라던가 카페 츠봉쥬르......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자. 뭔가 괜찮은 이름이 생각나면 가르쳐줘. 카페에는 가끔씩 쿠마 언니랑 타마 언니, 키소씨가 오고, 성장을 한 아이들이랑 같이 테이블에 앉는 거야. 키타카미씨랑 같이 부엌에 서보는 것도 좋지만, 키타카미씨의 웨이트리스 모습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메이드 키타카미씨......우후후... 아, 물론 너희 자매들이 가게에 오는 것도 환영해. 지금 럼 레진이랑 밤쿠헨을 만드는 걸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잖아? 분명 그 쯤에는 일류 파티세도 감탄을 할 일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함선 소녀 취향의 맛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너희들에게 딱 맞는 가게라고 생각해. 뭐하면 아르바이트로 고용을 해도 좋아. 구축함은 소란스럽고 건방지지만, 얼굴은 괜찮고 제독들한테 인상도 좋은 걸, 아니, 잠깐만 로리콘이 넘치는 카페는 뭔가 좀 좋은 기분이 안 들어, 게다가 아이들의 정조가 위험해......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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