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고려대가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바쁜 와중, 길어봤자 한 5분 정도 여유로운(?) 시간, 뭔가 하려고 해도 이도저도 아닌 시간이 다들 있을텐데.
저는 그럴 때 멍하니 블로그 유입 경로를 봅니다.
그러면 정말로 다양한 곳을 통해 이 블로그를 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재밌습니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미국, 스페인(혹은 멕시코) 등등,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제독님들...
번역기를 돌려봤자 이미지 파일이니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을텐데...도대체 그 분들은 이곳을 무슨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것일까...(일본쪽은 뭐 대충 예상이 갑니다만...)
뭐 어쨌든 특이한 사이트가 보이면 링크를 타보고, 이런 사이트에서도 칸코레가 소개되는 구나~ 라고 감탄합니다.
뭐 개중에는 쇄국 정치를 하는 사이트도 많아 어떤 사이트인지 알 수 없는 곳도 많지만요.
대부분 구글 검색 유입이거나, 네이버 카페 링크가 많은데 요즘 고려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유입이 많네요.
회원 전용이라서 무슨 느낌으로 링크되었는지 모르지만...
고려대에 거주하는 덕후님들 사이에서 요즘 칸코레가 유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글을 보러 오는 것인지 모르지만,
뭔가 한국 엘리트가 모이는 대표 대학 중 한 곳에서 자주 찾아오시니 상당히 친근한 이미지로 보이네요.
아...아니면 뭔가, 칸코레를 비롯한 덕후 문화 비난글의 근거로서 이용되는 것인가...
한국사 관련 네이버 카페에서도 칸코레 비난글 관련 자료로서 이 블로그가 링크가 된 적이 있는데...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뭐...왜 이런 글을 작성하냐면, 이 주소도 쓴 지 오래 됐으니 슬슬 주소 변경을 해야하나 싶어서 글 올립니다.
이런 부류의 블로그가 장수해봤자 좋은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