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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녀전선을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저번에 소개를 한, 호기심과 끈기가 반비례하는 친구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하자고 꼬드긴 탓에
한 것이지만요. 친구의 말로는 제가 나쁘다고 하는데...
소녀전선 3일차
친구 : 아! 과금까지 했는데 5성 안 나와! 4성도 안 나와!
KASIM : ...과금을 왜 해. 그냥 하다보면 나오더만, 좀 느긋한 마음으로 해봐, 게다가 5성도 잘 나오더만.
친구 : ...난 배포 이외엔 전부 2~3성인데, 넌?
KASIM : 으음...어디보자, 셋이네.
친구 : 뭐?
KASIM : 그러니까 셋이라고. 5성이 셋.
친구 : ...과금했어?
KASIM : 신희랑 페그오에 해서 이번 달은 못 해, 앞으로도 할 예정은 없겠지
친구 : 씨★! 게임 밸런스가 뭐 이따위야! 이런 운빨 좆망 게임 안 해!
KASIM : 야! 너 또!
그렇게 친구는 3일 만에 게임을 접게 되었고, 초반 비기너즈 럭이 제대로 터진 저는 이대로 접긴 아깝고,
게다가 칸코레 안드로이드판이랑 달리 잘 돌아가고, 자원 모으느라고 오룔 크루징 돌 필요도 없는 것
같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이번에는 3일인가....
여담
KASIM : 그래서 과금 얼마나 했는데? 12만? 6만?
친구 : 가챠 폐인, 지르는 액수 클라스부터가 다르네. 미쳤냐? 맛폰 게임에 그렇게 돈을 들이게?
KASIM : 아니, 이 미친놈아, 그럼 얼마나 질렀기에 과금 여부 물어보고 접겠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친구 : 6천원
KASIM : 에라이! 너 앞으로 나한테 가챠겜 같이 하자고 하지 마!
......다른 게임은 몰라도 가챠겜하자고 하면 무조건 안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