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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코레/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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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콜렉션 -칸코레- 카게로, 발묘합니다! 4권 제5장 -Hard port-(1) 카게로는 침대에서 빠져나와 운동장에 도착했다.양호실 문은 잠긴 탓에 창문으로 빠져나왔다. 이곳도 잠겨 있지만 살짝 만져줬더니 풀렸다. 진수부 바깥에서 물품 반입을 가장 잘하는 것처럼 이런 부류의 손재주도 풍부한 그녀였다.이미 기마전은 끝난 상태였다. 내빈석과 관객석에서 쉴 새 없이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카게로는 운동장을 보고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뭐야 이거…….” 수많은 구축함 소녀들이 쓰러져 있었다. 모두, 타박상 같은 여러 부상을 입고 있었고, 눈을 핑글핑글 돌리고 있었다. 야쿠자가 쳐들어오기라도 한 것 같았다.아무리 보아도 범상치 않은 일이지만, 관객은 만끽을 한 듯, “오랜만에 좋은 구경을 했다.” 는 등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시라누이! 얘! 시라누이!” 카게로는 쓰러진 구축함을 밟지 않..
함대콜렉션 -칸코레- 카게로, 발묘합니다! 4권 제4장 -Port- 제4장 Port 이른 아침. 구레 진수부의 부지는 옅은 안개로 덮여있었다.아직 해도 뜨지 않아서 밖은 어슴푸레했다. 그래도 서서히 백색이 눈에 띠기 시작하고 있으니 머지않아 날도 밝아질 것이다. 공기는 차갑고 바람이 불지 않는 탓에 고요했다.카스미는 늘 일어나던 시간에 맞춰 눈을 뜨고는 조용히 침대에서 내려왔다. 룸메이트인 아라레를 깨우지 않도록 일부러 시간을 들여 옷을 갈아입었다.트레이닝복을 입고, 이번에도 소리를 내지 않도록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구축함 기숙사 밖에는 성미가 급한 새가 지저귀고 있을 뿐, 잡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차가운 공기가 기분 좋았다. 내뱉는 입김은 하얗고 두둥실 공중을 떠돌다가 사라졌다.카스미는 유연체조를 하여 몸을 충분히 푼 뒤 뛰기 시작했다.그녀는 일과로서 조깅을 하..
파일 : 야전·야전·야전 #구레 여제독 -2- 2016년의 2식대정 #2 파일 : 2016년의 2식대정 [아키츠시마] 신장 140?그럴지도. 가장 약한 함선 소녀일지도.애초에 비행정모함은 보조 함정. 전투능력은 좀 알아주세요.다루는 2식대장도, 원형은『일본은 전쟁에는 졌지만, 비행정에선 세계에 이겼다』그렇게 미국쪽에서 극찬을 받았는데, 요정씨가 재현해서 그런 걸까?완전히 단순한 덩치 큰 수상 정찰기 상태.『포미더블(Formidable)』이란 이름이 울고 있다고. ● 시야 한가득 펼쳐진 푸른 하늘, 그리고 푸른 바다.진수부에서 멀리 멀리 떨어진 해원을 아키츠시마는 홀로 떠돌고 있었다.심해서함과 교전하여 함대는 괴멸, 삼삼오오 뿔뿔이 흩어져 적의 손에서 도망을 쳐봤지만 과부하를 강요한 기관이 데미지와 상승효과를 내어 고장, 항행불능 상태에 빠져, 표류 중.이라는 것은 아니다..
파일 : 야전·야전·야전 #구레 여제독 -1- '(우리 모두의 장난감) 구레의 어떤 여제독이 쓴 서문 그2 파일 : 야전·야전·야전 #구레 여진수부 목차 (우리 모두의 장난감) 구레의 어떤 여제독이 쓴 서문 그2 제독신장은 약 170. 체중은 비밀. 가슴이 크다. 출렁출렁.슬슬 혼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30대를 앞둔 나이.“이곳이 아닌 어딘가”이자 “지금이 아닌 언젠가”에서이 세계에 내팽겨져 함대의 지휘를 맡고 있다.진수부에서 가장 높은 신분이자, [함선 소녀의 장난감.] “사랑한다구~! 베이비~!” ● 과병으로 대군을 잘 격파한다고 알려지고 마자 손만 본다. 옛날부터 자신은 손만 보고 있다.보급함대로 적의 항모를 격침한 날, 상찬의 말과 구축함 한 척을 받고 최전선으로 옮겨지고 말았다.어떻게 해서 보급함 2척과 직할기 2개 분대 10기와 보급기 1기로 함재기 35기와 항모 1척을 상대를 해서 이겼는지 거..
함대콜렉션 -칸코레- 카게로, 발묘합니다! 4권 제3장 -Hard Starboard- 카게로는 준비를 하기 위해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진수부 축제 전체도 그렇지만, 우선 첫날인행사인 절분이다. 거의 모든 행사에서 구축함 소녀는 언제나 전력을 다해 임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최 전부터 모두가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조이고 있었다.특히 절분은 한해의 운수에 영향을 주는 행사인 것과 동시에 승부사이기도 했다. 콩을 오니에게 던지고 오니의 “항복.”이라는 말에서 끝이 나지만, 가능한 효과적으로 외통수를 쳐 항복 선언을 받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는 것이다.오니가 전함 소녀라면 구축함 소녀의 위신을 높여주는 것도 잘하는 그녀들이니 적당한 시점에서 항복 선언을 한다. 하지만 그 중에는 지혜 겨루기를 하듯 제한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채워서 도망치는 함선 소녀도 있었다. 경순양함 소녀는 명백히 후..
함대콜렉션 -칸코레- 카게로, 발묘합니다! 4권 제2장 -Starboard- 구레 진수부는 다음날 또한 훈련을 하였다. “부단한 노력은 큰 자산이 된다.” 이 말은 진츠뿐만 아니라 경순양함 모두가 구축함에게 보내는 말이다.단, 카게로에겐 예기치 않은 다른 일이 그녀를 찾아왔다. 진수부 축제의 구축함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해야만 했다. 그 탓에 훈련의 일부가 면제되었으며 대표를 맡은 덕을 본다고도 할 수 있었다.모두가 부두로 향하는 와중,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저 여자는 훈련을 빠지는 것인가.” 그렇게 말하는 시선은 솔직히 좀 기분 좋았다. 구레 진수부 청사 안에서 첫 회의가 이루어졌다.다소 긴장감을 안으며 청사에 들어갔다. 회의실은 2층에 있었다.회의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카게로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일단 입구 근처 밑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잠시 기다리자 각 함종을 대표하는..
함대콜렉션 -칸코레- 카게로, 발묘합니다! 4권 제1장 -Midship- 제1장 Midship 이것은 구축함 소녀 카게로가 요코스카에 오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구레 진수부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진다. 함선 소녀 후보생을 훈육하기 위한 교육 구역과 출격 거점이 되는 기지 구역이다. 일반적으로 「구레 진수부」를 가리킨다면 후자가 된다. 함선 소녀에게 있어서 구레는 친숙한 곳이다. 지원하여 찾아온 소녀들은 이곳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고, 때로는 웃고, 때론 눈물을 흘린다. 특히 구레 진수부 소속의 함선 소녀에게 있어선 후보생부터 실제로 함선 소녀가 되어서도 바다의 풍경과 하늘의 푸른빛은 한 치의 변화도 없다. 그저 지낼 숙사가 다를 뿐. 카게로 또한 그런 함선 소녀 중 한 명이다. 구레에서 후보생으로서 훈련을 받고, 배속처도 구레인 그녀는 몸도 마음도 세토우치의 바닷바람이 스며들..
아포토시스 아포토시스(apoptosis)[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24688&cid=40942&categoryId=32322] 그렇게 나는 당신을 잃었기 때문에이렇게 당신 또한 날 잃는 것이다. 스즈야의 이야길 해줄까? 스즈야는 대기 중이거든. 대기 중이래. 대~기~중~. 알겠어? 달리 부르면 근신이라고도 하지. 쿠마노가 말했어. 즉, 스즈야는 못 써먹을 녀석이고, 그렇기에 스즈야는 한가한 녀석이고 그렇기에 스즈야는 너처럼 영문 모를 사람이랑 같이 이야길 해줄 시간이 많이 있다는 거야!왜 근신이냐고? 몰라 그런 거. 왜 스즈야가 그런 걸 생각해야 하는데? 그런 건 쿠마노에게 물어보라고. 그런 건 관심 없다고. 쿠마노가 여기서 기다리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