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사과를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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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일본이나 유럽쪽에서 각색을 한 것을 보면
10에 8은 왕자가 시체성애자로 나와서, 시간을 한다던가, 발가벗긴 백설 공주를 앞에 두고 자위를 한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무슨 영문인지 행위가 끝나거나 왕자의 하얀 액체를 맞은 백설 공주가 눈을
뜨네요. 공통되게도...
제가 본 각색 내용 중에서는 유난히 기억에 남는 것은 100번째 시체 섹스돌로 난쟁이에게서 백설 공주를
'구입'한 왕자, 성에 데리고 와서 백설 공주를 벗기고 막상 본방을 하려고 할 때 '통증(...)에 백설 공주가
깨어나는 내용이네요. 독사과를 먹고 가사 상태에 빠진 백설 공주는 왕자와의 의미심장한 점막 접촉에
눈을 뜨고, 왕자도, 백설 공주도 패닉 상태에 빠져 비명을 빽! 그 후 상황을 파악을 한 백설 공주는
복수를 위해선 변태에게도 몸을 열 마음이었고, 복수를 도와준다면 내 이 몸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지만, 왕자는
'나는 시체가 아니면 안 서!'
라고 말을 하면서, 거절. 이렇게 백설 공주는 그대로 성에서 쫓겨날 판이었으나 왕자의 시체 성애를
받아들이는(?) 백설 공주를 알고, 그 왕자의 아버지,
즉 국왕이 백설 공주의 복수를 도와주고, 왕자는 시체랑 헉헉 거리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왕국의 후사는 왕자와 결혼한 백설 공주와 국왕 사이에서 태어나, 그 후에도 그 나라는 번영을
이루었다는 내용이 생각나네요.
...아, 뭐 그렇다구요.
네...
그런데 동화 내용도 생각해보면 그 왕자놈 대단합니다 난쟁이와 왕자의 사이에선 유리관 안에 있는 백설은
죽어있는 상태, 즉 시체라는 공통 인식이 있었을텐데, 에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키스를 하다니...
어쩌면 왕자의 시체 성애자설은 그렇게 틀린 것도 아닌 것 같네요.